방콕 디너크루즈, 야경 품은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탑승기
방콕 디너크루즈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경험이었어요.
흐르는 강물 위에서 펼쳐지는 방콕 야경과 함께하는 저녁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.
차오프라야 프린세스를 타고 보낸 2시간, 그 어느 순간도 놓칠 수 없었어요.
태국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 크루즈는 반드시 코스에 넣어야 할 리스트입니다.
출발은 아시아티크에서! 탑승부터 설렘 가득
크루즈는 아시아티크 리버프론트 선착장에서 출발해요.
이곳은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어 탑승 전 시간을 보내기도 좋아요.
미리 구매한 티켓을 확인하고, 지정된 줄에 따라 대기하면
차오프라야 프린세스 크루즈가 눈앞에 도착합니다.
이름부터 고급스러운 이 크루즈는 전체 2층 구조로,
실내 좌석과 야외 좌석 모두 마련되어 있어요.
실내 좌석에서도 통유리창을 통해 방콕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,
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.
다양한 뷔페 메뉴, 입맛대로 골라 먹는 재미
방콕 디너크루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푸짐한 뷔페입니다.
현지 인기 메뉴는 물론, 서양식, 중식, 심지어 한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
어떤 입맛에도 만족할 수 있어요.
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건
즉석에서 구워주는 새우 요리와 디저트 코너였어요.
수박,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도 마음껏 먹을 수 있었고,
차가운 음료도 셀프바 형식으로 준비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.
강 위에서 만나는 예술, 방콕 야경의 정점
뷔페를 즐기고 나면, 크루즈는 본격적으로 방콕 야경의 절정으로 향합니다.
왓 아룬(새벽 사원), 왕궁, 라마8세 다리 등이
차례로 등장하며, 하나의 야경 투어가 펼쳐져요.
특히 조명이 반짝이는 왓 아룬 앞을 지날 땐
모든 승객들이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해요.
실내에서도 멋진 뷰를 즐길 수 있지만,
잠깐 야외로 나가서 보는 장면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.
차오프라야 프린세스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음악, 조명이 어우러져
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었죠.
이 모든 게 3만원대? 가성비 끝판왕
보통 이런 고급 크루즈는 비쌀 거라 생각하지만
방콕 디너크루즈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3~4만원대에도 이용 가능해요.
물론 요일과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, 가성비만큼은 정말 최고입니다.
태국 여행 중 단 하루의 저녁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
이만한 선택지는 없습니다.
공연, 식사, 야경 감상까지 포함된 구성이라
누구와 함께 하든 만족할 수밖에 없는 코스예요.
방콕 디너크루즈 200% 즐기는 팁
- 미리 좌석 선택: 야외 좌석은 인기가 많아 빠르게 마감되니, 가능한 빨리 예약하세요.
- 복장 팁: 드레스코드는 없지만, 사진 찍을 일이 많으니 살짝 꾸미면 더 좋아요.
- 출발 최소 30분 전 도착: 선착장은 넓고 줄이 길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움직이세요.
- 비 오는 날도 걱정 NO: 실내 좌석이 있어 비가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.
- 촬영 장비: 인생샷을 원한다면 미니 삼각대나 짐벌도 추천해요.
Q&A: 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
Q1. 차오프라야 프린세스는 몇 시에 출발하나요?
보통 저녁 6시 반에서 7시 사이 출발해요.
크루즈마다 시간이 다르니, 예약 시 확인은 필수예요.
Q2. 태국 여행 초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나요?
네, 정말 쉬워요! 영어 간판도 잘 되어 있고
직원들도 친절해서 탑승 절차에 어려움이 없어요.
Q3.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할 만한가요?
물론이죠. 아이들도 좋아할 메뉴가 많고,
방콕 야경은 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어요.
결론: 방콕에서의 잊지 못할 저녁을 원한다면
방콕 디너크루즈는 그 어떤 관광지보다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.
낭만적인 방콕 야경, 푸짐한 음식, 강 위에서의 여유.
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차오프라야 프린세스입니다.
태국 여행의 하루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면,
이 크루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.
다시 방콕에 간다면, 주저 없이 또 타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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